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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출고가 대비 50~60% 가량의 보조금은 기본이고 잘만하면 공짜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막히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 자체가 시들해 지고 있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이 딱히 불편한 것도 아니고 70~80만원 짜리 최신 모델로 바꿔봤자 예전 같은 만족도를 더 이상 느끼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아닌 다른 놀 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방 한구석에 묵혀 뒀던 데스크탑 PC를 이제 다시 돌아볼 때가 됐다.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을 발표하면서 기존 PC에서 제공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고 인텔이 브로드웰 카드를 포기하면서 까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맛배기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윈도우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세대 교체가 겹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놀 거리가 많은 것이 지금의 데스크탑 PC 시장인데 오늘은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5세대 코어 프로세서, 사실상 버리는 카드

▲ 단명할 수 밖에 없는 비운의 5세대 코어 프로세서

14nm 공정의 첫 타자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 브로드웰은 사실 상 버리는 카드나 다름 없다.

기존 22nm 에서 14nm로 미세 공정을 전환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서 그 첫 타자의 데뷔 시기가 6개월 이상 늦어지게 됐다.

그 결과 지난 여름부터 본격화 되야 했던 5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이 올 봄에서야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됐고 후속 제품과의 세대 교체 시점은 더 짧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늦어진 기간 만큼 후속 제품 출시를 미룬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2년 주기로 공정과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개혁시키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인텔은 5세대를 희생시키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데스크탑 PC 시장에는 올 6월에서야 5세대 코어를 선보일 정도 였으니 14nm 공정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허비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데스크탑 PC 시장의 실질적인 세대 교체는 5세대를 건너뛴 것이나 다름 없게 됐다.

 

 ■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스카이레이크

14nm의 첫 타자는 다이 쉬링크가 목적으로 개발됐다. 공정 전환을 위해 개발된 만큼 대대적인 아키텍처 개선은 거의 없고 유닛 증가에 따른 성능 개선을 목표로 했다.

그런 이유로 CPU 코어의 실질적인 IPC 향상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다이 면적 감소와 누설 전력 개선, PCH가 포함된 SOC 구조 등이 강조될 뿐이었다.

IPC 향상만 따지만 약 5% 내외 였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체감 수준에서 느낄 수 있는 성능 향상은 아니었고 GPU의 실행 유닛 증가로 얻어지는 게이밍 성능 개선이 사실상 5세대 코어 프로세서, 브로드웰의 전부였다.

오늘 소개하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는 성격이 다른 제품이다.

다이 쉬링크가 아닌 CPU 코어의 진정한 성능 향상을 이뤄내기 위해 대대적인 마이크로아키텍처 개선이 예고 됐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이 완전한 구조 변경과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투입하는 모험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아이비 브릿지에서 하스웰로 넘어올 때 처럼 뚜렷한 성능 향상을 보일 정도의 개선은 분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아쉽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선 스카이레이크의 변화가 무엇인가를 확인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IDF 2015 행사에 맞춰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를 공개한다는 인텔 내부 방침 때문에 성능 차이만 강조된 K 시리즈 소개 자료만 확보했을 뿐 아키텍처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입수하지 못했다.

지금 예상으론 스케쥴러 엔트리 확장과 실행 유닛 추가, 캐쉬 대역폭 증가 및 지연 시간 개선 같은 여러 개선 포인트를 복합적으로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IDF 2015가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첫 타자로 출시된 'K' SKU, 코어 i7-6700K와 코어 i5-6600K는 1Mhz 단위의 완벽한 베이스 클럭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고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DDR4 4133 MT/s 메모리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발표됐다. DDR 증감 비율도 100Mhz와 133Mhz로 더 세분화 되어 더 높은 클럭 달성이 가능해 졌다.

가격은 코어 i7-6700K가 350달러, 코어 i5-6600K가 243달러로 결정됐는데 이보다 조금 비싼 가격대로 출시됐던 5세대 브로드웰 'K' SKU들은 가격 인하 등의 적절한 조취가 취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인텔 스스로 단종을 꺼내진 않겠지만 자연적으로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 새 술은 새 부대에, 인텔 Z170 칩셋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메인보드가 필요하다. 100 시리즈로 알려진 최신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만이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동작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칩셋으로는 Z170 이 있는데 9 시리즈 칩셋이 그랬듯이 Z170 이후에도 다양한 시장 층을 겨냥한 100 시리즈 칩셋이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은 NDA 관계로 대표 칩셋 Z170만 소개가 가능하니 이점 양해 바란다.

인텔이 개발한 Z170 칩셋은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LGA-1151 소켓 기반 모든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6세대 코어 i3, i5, i7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셀러론과 펜티엄 계열도 장착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DDR4와 DDR3L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지만 DDR4와 DDR3L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보형 메인보드 보다는 DDR4 제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Z170 칩셋의 개선점은 I/O로 설명할 수 있다. 프로세서가 아닌 PCH 자체에서 제공 가능한 전체적인 PCI Express Lane이 20개로 늘었고 PCI Express 버전 또한 3.0을 지원하도록 만들어 졌다.

4세대와 5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사용되던 Z97 칩셋이 8개의 PCI Express Lane에 2.0만 지원하던 것과 비교하면 대역폭 기준으로 거의 5배 정도 높은 것이 Z170 칩셋의 I/O 파트다.

포트 구성도 유연해져 20개의 Lane을 다양한 컨트롤러에 할당이 가능해졌는데 이번 기사에 사용한 ASUS Z170 Deluxe 메인보드만 하더라도 20개의 PCI Express Gen Lane을 3개의 USB 3.1 컨트롤러와 한 개의 PCI Express 브릿지, SATA 컨트롤러, 두 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와 연결하도록 만들 만큼 다양한 기능이 PCI Express 브릿지 추가 없이 온보드 구조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PCI Express Gen3로의 전환은 CPU와 데이터를 주고 받은 핵심 인터페이스에도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기존까지는 PCI Express Gen2에 해당되는 DMI2가 사용됐지만 Z170에는 Gen3에 해당되는 DMI3가 사용된다.

DMI3는 CPU와 PCH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PCI Express Gen3 4x Lane 처럼 전송하도록 만들어 졌고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보다 2배 높은 전송 대역폭을 실현했다.

PCH 자체가 제공하는 PCI Express Gen3 x20 Lane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2GB/s의 고속 NVMe PCI Express SSD가 풀 스피드로 동작하는 상황에서도 대역폭이 절반 가까이 남을 만큼 I/O 속도와 대역폭에 대한 부담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지 연결을 위한 SATA 포트는 총 6개가 제공된다. 6개 SATA 6Gbps 포트는 SataExpress 포트와 병행 가능한 구조이며 대부분 2개만 SataExpress 포트와 병행시키게 될 전망이다.

USB는 2.0과 3.0을 직접 지원하며 구성 가능한 최대 포트 수는 최대 14개다. 백패널과 전면 패널용 헤더까지 모두 합하면 14개까지 가능하다지만 실제 이런 구성이 가능하긴 힘들다.

대세로 떠오른 USB 3.1을 위해 추가 컨트롤러를 탑재한 제품이 많기 때문에 대다수 백패널은 USB 3.1 포트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 하스웰 VS 스카이레이크, CPU 성능 차이는?

2년 여간 인텔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어떤 제품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은 CPU 코어의 성능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5세대 코어 였던 브로드웰이라면 CPU 코어에서 성능 차이를 기대하기 힘들었겠지만 마이크로아키텍처 개혁을 위해 만들어낸 스카이레이크라면 2년이란 긴 공백 만큼 남다른 성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CPU 코어의 성능 차이를 우선 확인해 봤다.

테스트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표 제품인 코어 i5-6600K와 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표 제품인 코어 i5-4690의 CPU 성능 비교로 진행 됐으며 터보 부스트에 따른 오차를 막기 위해 두 제품 모두 기본 클럭(3.5Ghz)에 고정된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 속도를 동일한 맞추면 마이크로아키텍처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

물론 DDR3 1600과 DDR4 2133에 따른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 100% CPU 계산 성능 차이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플래폼 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결과를 봐주기 바란다.

6세대와 4세대의 연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SiSoftware가 개발한 Sandra라는 벤치마크 툴을 사용했다.

이 툴을 사용하면 각각의 프로세서가 제공 가능한 연산 성능을 비교적 자세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최신 인스트럭션셋을 통한 성능 차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 계산 성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미세한 IPC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로 확인된 두 세대간 차이는 순수 연산 보다는 확장 인스트럭션을 사용한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그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원 가능한 확장 인스트럭션 종류는 동일하지만 이를 이용한 연산 성능에서 20% 이상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은 DDR4 2133 메모리로 구성된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3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속도가 빠른 메모리가 장착됐으니 당연한 결과다.

캐쉬 메모리 대역폭은 의외의 결과다. 기본적인 구조 자체는 L2 캐쉬가 4-Way로 낮춰진 스카이레이크가 불리하지만 실제 대역폭은 스카이레이크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대역폭 차이는 25%이며 앞서 확인된 연산 성능 차이와 메모리 대역폭 그리고 캐쉬 대역폭 차이까지 감안하면 마이크로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20% 이상의 성능 차이도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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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PC를 이용한 작업 환경을 대변하기 위해 마련된 분야별 성능 차이에서도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는 눈에 띄는 성능 차이를 보여줬다.

미디어 트랜스코드 작업을 제외한 암호화, 금융, 과학 분야 모두 산술 성능 벤치마크와 비슷한 20% 이상의 성능 격차를 보여줬다.

Sandra가 아닌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성능 측정에서도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는 기대 만큼의 성능 차이를 보여줬다.

랜더링 작업을 대표하는 CineBench R15에서도 10% 가까운 차이를 보였고 마찬가지로 압축 작업에서도 10% 이상 높은 작업량을 기록했다.

동영상 트랜스코딩 작업에서도 비슷한 수준 차이를 보여준 것을 보면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로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작업 환경 차이는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I/O와 메모리 대역폭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환경이라면 20% 차이를 경험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필자가 확인한 DXVA Checker를 이용한 디코드 성능 테스트 처럼 말이다.

 

 ■ 게이밍 PC에도 효과 있을까?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가 C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게이밍 환경에서도 높은 프레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멀티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API 오버헤드에 가로 막혀 있는 지금의 DirectX11 기반 게임 뿐만 API 오버헤드가 크게 줄면서 멀티 코어를 완벽히 활용할 DirectX12에서도 스카이레이크는 게이밍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일단, 게임에서 프로세서가 담당하는 드로우콜 처리량 차이를 우선적으로 알아봤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3DMARK 최신 버전에는 API 오버헤드를 비교할 수 있는 피처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원래 목적은 API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지만 CPU 성능에 따른 드로우콜 비교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필자는 현존 최고라는 지포스 GTX 타이탄 X를 두 세대에 모두 장착하고 프로세서 성능 차이에 따른 드로우콜 차이를 비교한 결과, 무려 65% 이상 스카이레이크 쪽 드로우콜이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멀티 코어를 활용할 경우 그 차이가 좀 줄어들지만 그래도 27% 이상 스카이레이크가 높게 측정됐다.

드로우콜 테스트와 달리 실제 게임에서의 프레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무리 많은 드로우콜을 생성한다 해도 이를 처리할 그래픽카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더 많은 드로우콜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데 그 결과가 실제 게임 프레임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윈도우10과 DirectX12 게임이 등장하게 되면 CPU에 요구되는 작업량이 훨씬 높아질 예정이라서 드로우콜 차이 만큼 프레임 차이가 나타날 전망이지만 지금 당장은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로 얻을 수 있는 게임 쪽 혜택은 많지 않아 보인다.

투자 대비 효율은 낮은 듯 하다.

 

 ■ HD 그래픽스 530, 빠르긴 빠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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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개발하면서 더 많은 Shader 유닛을 GPU에 탑재시켰다.

HD 그래픽스 530으로 확인된 새로운 내장 GPU에는 2배 이상 증가된 48개의 Shader 유닛이 탑재 됐을 뿐만 아니라 ROP와 텍스쳐 유닛도 2배 증설해 랜더링 성능이 대폭 향상 됐으며 윈도우10 이상에서만 지원 가능한 DirectX12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DDR4 메모리 덕분에 늘어난 메모리 대역폭도 랜더링 성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됐는데 늘어난 유닛수에 비할 정도는 아니어도 꽤 인상적인 프레임 향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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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 뿐만 아니라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와 씨프 모두에서 14~30%에 가까운 프레임 차이를 나타냈다.

2배 이상 늘어난 Shader 유닛과 2배 증설된 ROP, 텍스쳐 유닛을 생각하면 초라한 실적이지만 시스템 메모리를 로컬 버퍼로 활용하는 내장 GPU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결과다.

eDRAM이 더해진 모델이라면 이보다 큰 차이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내장 GPU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정도는 아니니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만으로 게이밍 PC를 꾸미겠다면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4K UHD 컨텐츠, Dxva2 가속 점검

720P와 1080P 영상 컨텐츠를 재생하지 못하는 PC는 거의 없다. 외장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내장 GPU 자체에서도 Full HD까지 대응 가능한 DXVA 가속이 가능한 세상이다.

하지만, 차세대 영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4K UHD 컨텐츠는 사정이 다르다.

HEVC와 VP9 이라는 고압축 코덱이 차세대 영상에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10-bit와 HDR 그리고 60FPS 이상의 HFR 영상이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PC 시장에 요구되고 있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의 내장 GPU에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디어 가속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차세대 영상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 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필자의 확인 결과 Main10 프로파일에 해당되는 10-bit 영상까지는 Dxva2 가속만으로 처리가 가능했는데 아쉽지만 60Fps HFR 영상에는 대응하지 못했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Main 프로파일에 맞춘 4K HEVC 영상을 Dxva2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표시됐지만 실제 가속은 처리되지 않고 모든 작업을 CPU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bit Main 영상은 CPU로 처리한다 해도 그 이상은 정상 프레임을 재현하지 못했다.

 

 ■ 스카이레이크, 누구를 위한 CPU인가?

필자가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와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의 성능 차이를 여러 단락으로 나눠 소개한 것은 각 분야별로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평가와 필요성이 다르게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순수하게 CPU 성능에 의존해야 할 PC 기반 작업 환경들에선 스카이레이크의 향상된 CPU 코어 성능과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 그리고 Z170 칩셋으로 개선된 I/O 환경에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세대 교체 필요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확장 인스트럭션을 주로 사용하는 그래픽과 영상 편집 분야일 수록 스카이레이크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클 것으로 판단되다.

게임과 캐주얼 PC로 구분되는 소비자 시장에선 스카이레이크로의 전환을 좀 더 현실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CPU 코어 성능과 GPU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그래픽카드가 가진 성능 한계 때문에 게이밍 PC 시장에서 스카이레이크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제한적이다. 모니터가 1080p FULL HD라면 프레임 향상을 체감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모니터라면 투자 만큼 향상된 프레임을 경험하기 힘들다.

게임이 아닌 캐주얼 PC라면 스카이레이크가 제격이다. CPU 코어 성능 개선과 DDR4로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덕분에 단순 작업에서도 좀 더 빠른 반응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장 GPU를 이용한 게임에서도 눈에 띄는 프레임 향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장 GPU가 제공하는 차세대 영상 가속 기능에 거실의 4K UHD TV가 요구하는 HDMI 2.0 출력 등을 생각하면 캐주얼 PC 시장일 수록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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